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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를 회복해가는 강화 항포지에서의 낚시여행
글쓴이 : 장찌사이공         날짜 : 2019.08.05          조회 : 3277
파일 : 20190803_060858.jpg (1,393,321k)

올 가몸이 유난히 심한 듯 합니다.

텃밭 농사를 짓고 있는 입장에서 학수고대하던 비가 정말 내리지 않고 있었고 장마철이라도 남쪽지방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마른장마로 끝났네요.


그나마 최근에 내린 3차례에 걸친 비가 가뭄해갈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가뭄으로 인해 갈만한 저수지가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필자가 찾아간 항포지도 저수율이 10%이하로 떨어져

큰일났구나 했었는데 다행이 이번 비로 인해 70%가까이 담수율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지난 8월 2일 금요일 1박2일을 일정으로 강화도를 찾았습니다.

석모도를 연결하는 석모대교를 건너 항포낚시터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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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를 타고 가려면 번거로움이 많았던 곳인데 이제는 가쁜하게 석모도로 진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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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없는 낚시터 휴게소(관리사무소)의 모습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당분간 식당 운영이 좀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네요.

사모님께서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에서 좀 쉬셔야 한다는 진단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식당 운영은 잠시 쉬는 것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조사님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잠시만 이해해 달라는 부탁말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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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분 좋은 것은 물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물과 땅의 경계에 풀들이 보이시죠?

담수율이 떨어져서 바닥이 드러났을 때 자란 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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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올라온 수위를 보면서

휴가철을 맞이한 조사님들이 하나 둘씩 자신만의 포인트에 자리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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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은 섬 주변 포인트는 벌써 부지런한 조사님들로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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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낚시포인트 바로 옆에서 장비를 내려 낚시를 할 수 있고

곶부리 포인트와 같은 지형적 특성을 이용하고자 하는 조사님들이 많아

늘 자리경쟁이 심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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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앞쪽에서 수위가 오르면서 오름수위를 노리시는 조사님들의 낚시대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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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멋진 포인트일 것 같은 수초 구역에도 물이 차 오르면서

자리하는 조사님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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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이렇듯 물이 차 있다면 좋으련만

낚시인들의 마음같지 않은 것이 자연이고

생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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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족하지만 안정적인 수위를 회복한 항포지의 풍경이 한없이 정겨움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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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좌측방향으로 제방권까지의 모습도 조금만 더 수위가 차 오른다면 항포지 다운 모습이 완성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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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관리사무소 우측방향의 섬포인트 주변에 비해 좌측방향의 제방쪽이 그나마 한산하여

필자는 이곳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복잡한 것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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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쪽에서 바라본 관리사무소 좌측방향입니다.

현재 오후 4시쯤인데 개인좌대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과 멀리 가족분들이 여름 휴가차 와서 설치한 텐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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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가족이지요.

낚시대에 간간히 걸려오는 붕어를 보면서 너무 좋아하시네요.

^^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휴가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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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사진>

지난 6월에 왔을 때 파라솔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파라솔 각도가기 없어서 해의 움직임에 따른 발빠른 대처가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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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로 몽크로스의 파라솔 각도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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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간편하게 설치하고 보니 세상 편합니다.

어느 각도에서 내리쬐는 햇빛도 모두 그늘로 만들어 주네요.

ㅎㅎ

이렇게 편리할 수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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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둥지를 튼튼하게 고정해 놓았습니다.

덥지만 만들어 놓은 그늘과 힘차게 불어주는 바람 덕에 둥지 만들기와 채비 갖추는 동안에 옷이 흠뻑 젖는 일은 생기기 않았네요.

몽크로스의 파라솔 각도기 하나가 이렇게 다른 낚시환경을 만들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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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는 32, 36, 32

3대를 편성하였습니다.

늘 2대인데 오늘만큼은 한대 더 펼쳤습니다.

왜냐하면 수심이 1m 정도로 낮은데다가

낚시하는 좌판과 물 사이가 높고 멀어서 제약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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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죠?

좌판 옆에 어망을 놓을 수 없어 아래까지 내려가 사진처럼 어망을 놓아야 했는데

막상 낚시과정에서 엄청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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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도 가장 긴 것을 사용했는데

쭉~~~~

뻗어도 물과 땅의 경계선 부근까지 밖에 가지 않습니다. ㅠㅠ

미늘없는 바늘을 늘 사용하는데

뜰채가 닿지 않는 어려움으로 인해 2마리를 떨구고 나니

안되겠다 싶어 비늘있는 바늘로 바꿔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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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해 바닥이 드러났던 흔적인 잡초들이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바닥 밑 걸림은 있었으나 아주 잠깐 머물다 당기면 바로 빠져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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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사용한 찌는

초초미니원자찌라는 이름를 가진 자작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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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요.

늘 활약상이 대단한 찌입니다.

(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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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돼지감자 풀대로 만든 오무리기 찌입니다.

역시나 자작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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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진인데 컴퓨터에서는 바르게 보이는데

사이트에 사진을 로드하면 이렇게 옆으로 돌아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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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지면서 캐미불을 밝혀봅니다.

오후 5시경부터 7시까지 깔딱거리는 입질은 있지만 별다른 입질을 없었습니다.

열심히 밑밥을 투여합니다.

옥수수, 지렁이, 새우, 참붕어 낚시등은 사용에 익숙하지 못해 사용 못하고 어분으로만 낚시하기에 약간의 집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저녁시간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잦은 입질을 아니지만 꾸준하게 뭐라고 뭐라고 찌들이 표현합니다.

그러다 가끔 멋진 찌오름과 함께 필자의 챔질은 이어지고

예쁜 붕어들이 딸려나옵니다.


붕어를 낚는 과정이 힘듭니다.

허리를 바짝 숙여 뜰채질를 해야 겨우 물가에 당겨온 붕어를 뜰채에 담을 수 있었고

다시 바늘을 빼고 뜰채를 들고 좌판 아래 있는 어망까지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서

어망에 넣고 올라와야 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조용히 해도 모자라는 판에 자꾸 물가에 왔다갔다 발소리에

불빛을 쏘아대니 조과에 악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게됩니다. 


그래도 입질은 오니까 좋았습니다.


새벽 2시쯤 입질이 정말 뜸해지고 약간의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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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쯤 일어나

정면에서 붉은 하늘을 목격합니다.

먼 곳에서 해가 떠오르려고 하는 것이 마치 저녁노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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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침햇살이 먼 산위로 떠 올랐습니다.

간밤에 둥지의 모든 물건들이 이슬로 다 젖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말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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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워진 아침햇살에 둥지가 마르기를 기다리며

세면을 하기 위해 관리사무소로 향합니다.

밤시간 오름수위로 인해 새로운 산란이 시작되면서 풍덩풍덩 요란하게 소리가 났던 곳에

밤 낚시를 즐기셨던 조사님들의 파라솔이 보이네요.


필자도 원줄을 3번이나 터트리고

떠내려가는 찌를 건지기 위해 20분동안 사투(?)를 벌였던 밤낚시의 결과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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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인줄 알고 엄청 흥분하게 만들었던 잉어1수와 힘이 좋았던 잉붕어1수,  그리고 7~9치 정도의 붕어 7수

모두 9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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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는 잔챙이인 4치~6치의 붕어들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8월 오름수위에서는 씨알이 좀 굵어졌네요.

다음에 온다면 더 굵은 대물붕어를 만날 수 있겠지요.


오름수위를 보이고 있어 다행입니다.

항포낚시터의 담수율이 점점 더 오르기를 바라며

사모님의 건강도 빨리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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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찌불 (충남) 항포지 올해 처음으로 가 봤었는데 캠핑낚시 하기 좋은 곳이더군요. 이번 장마에도 수위가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네요. 수위가 회복되면 텐트 치고 캠낚을 해 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항포지 소식 잘 봤습니다.

2019.08.05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아직은 약 70%에 이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번만 더 비가 내려주면 만수위를 이루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9.08.07
낚시가좋다 (경기)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19.08.06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감사합니다.
가까운 곳에 노지 분위기를 느끼며 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2019.08.07
두칸반 (경기) 장맛비로 물이 차오른 항포지에 발 빠르게 다녀오셨네요 ㅎㅎㅎ
이번엔 씨알 좋은 녀석들로 손맛을 보셔서 다행입니다
캠핑을 하며 낚시를 할수 있는 항포지에 빨리 대를 담구고 싶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9.08.06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몸은 근질근질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고 지난번 사장님께서 물이 차 올랐다고 글을 올리셨길래 얼른 가 보았습니다.
원줄을 3번 터트리지 않았다면 월척이 제 손에 낚였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ㅎㅎ
스크래치가 난 원줄을 교체도 안하고 그냥 쓰다가 ㅠㅠ

2019.08.07
붕파워 (인천/강화) 멋지십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8.07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지난번에 하셨던 자리 근처에서 했어요.
그때 밑밥을 잘 뿌려놓고 가셨기에 제가 득을 보았네요. ㅎㅎ

2019.08.07
미니미 (충북) 올해는 어복이 충만하신듯 합니다...
저도 낚시 가고 싶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2019.08.07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나름 좋은 조과들이 이어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2019.08.08
작성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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