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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화보 조행기 HOME > 조행기 > 유료터 화보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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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 공주 명곡낚시터
글쓴이 : 장찌사이공         날짜 : 2020.09.15          조회 : 3206
파일 : 20200914_060504.jpg (589,706k)

지난 일요일 공주에 소재한 선산에 벌초를 위해 갔습니다.

조상님들께 인사드리고 예쁘게 이발도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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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멧돼지의 공격으로 산소가 성할 날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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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하는 도중에 잔디 사이에서 자란 나무가지 사이로 새둥지가 보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자그마한 알 하나도 발견됩니다.

사람들의 방문이 몇 달간 없다가 아마도 어미새가 깜짝 놀랐을 겁니다.


이곳은 예초기로 손보지 않고 그대로 보존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향한 곳

제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 공주 명곡리!

나의 살던 고향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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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명곡낚시터는 첫 방문입니다.

벌초가 끝나면 차가 밀리기에 바로 올라가기 바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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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 올라서면서 바로 보이는 명곡낚시터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필자가 서있는 자리가 낮아서인지 전체적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네요. ㅎㅎ

좀 더 앞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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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명곡낚시터의 모습이 조금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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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의 움푹 들어간 곳은 조사님들께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조금도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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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안쪽으로 들어온 곳인데

노지 포인트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명곡낚시터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지형을 얼핏 보니 약 3곳에서 물이 유입되는 듯합니다.

이곳도 그 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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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이용해 지나가면서 제방쪽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 하늘은 왜 이리도 예쁜가요

구름과 파란 하늘이 정말 깔끔하면서 맑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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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류가 보입니다.

이곳에는 수상좌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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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좌대는 8동이 보입니다.

파란색 지붕에 하얀 판넬이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날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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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임에도 불구하고 낚시를 즐기러 오신 조사님들이 6동이나 되네요.

필자를 포함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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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를 보니 3인 정도가 사용하면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깔끔한 내부 청소 상태에 깜놀했는데

전체적인 관리를 하시는 총무(?)님께서 수시로 낚시터 주변을 돌면서 정리며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하루에도 도는 모습을 몇 번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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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류에 물이 들어오는 곳입니다.

왼쪽에 발달한 수초가에서 밤새 산란하는 요란함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고향에 왔다고 격렬하게 환영해주는 것이겠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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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류에서 바라보는 명곡낚시터의 풍경!

물 속에 맑은 하늘과 흰 구름이 갇혔네요.

오랜만에 멋진 풍경에 빠져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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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것을 놓친 곳이 두 곳 있는데

윗 사진에서 보면 왼쪽 끝에 잔교가 있습니다.

이런 포인트가 제방쪽에도 한 곳이 더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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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차를 이용하여 좀 더 돌아보면

앞서 명곡낚시터에서 움푹 들어갔었던 곳!

가까이 가서 보니 수상 잔교가 3개 설치되어 있었는데

조사님들이 이곳에 많이 계시네요.

명곡낚시터에서 주요 포인트인가 봅니다.

필자가 해보지 않은 곳이라 콕 찍어서 장담할 수 없지만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많다는 것 자체가 이를 증명하는 것 아닐까요.


명곡낚시터는 차를 이용하여 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었습니다.

현재는 일방통행하도록 되어 있었고 명곡낚시터 관리사무소를 지나 오른쪽 길을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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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늘 명곡3번 수상좌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출발하여 출근을 해야 하기에 잠을 잘 있는 곳이 필요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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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과 식사 주문표도 살펴보면서 낚시준비를 합니다.


낚시대는 늘 하던 3.2칸 쌍포 !

오늘 밑밥은 이것 저것 다 해봅니다.

어분+보리, 어분_어분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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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늘 사용하는 자작 초초미니원자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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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이터에 가며 늘 함께 해주는 예쁜찌들이죠.

채비는 자작 고관절 채비를 사용했습니다.

장찌도 쓰고 싶었는데

수심이 2m정도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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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를 펼치고 하늘을 보니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었어요.

정말 폭 빠져보고 싶은 하늘이었습니다.

힘들게 벌초하고 필자에게 피로를 잊으라고 내려준 하늘의 선물인 듯합니다.

더군다나 물가에서 좋아하는 낚시도 하면서 맑은 하늘의 선물을 받으니 더욱 낚시온 기분이 up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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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낚시터의 수질이 엄청 좋네요.

어망을 미리 담갔는데 어망 밑에까지 보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낮에는 붕어들의 입질을 받기 어렵겠지요.


열심히 집어하고 한참이 지나서 

드디어 입질들이 나타납니다.

순식간에 확 빨아당기는 입질?

뭐지?

바닥에서 먹이 활동을 주로 하는 모래무지?, 같은 것인가 하고 혼자 고민고민합니다.


몇번의 반복적인 빨림과 손식간에 오르는 입질이 이어지더니

점잖게 타는 입질이 포착됩니다.


요때다 싶어 챔질을 하였고

뭔가 묵직함이 느껴지면서

핑~~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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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당겨도 당겨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네요.

아휴 잉어가 걸렸나보다 하고 생각했죠.


약간의 랜딩과정을 거쳐 묵직함을 안고 물 밖으로 올려보았더니

좋은 사이즈의 붕어입니다.

 

수심이 깊은 것도 아닌데 붕어들의 힘이 이렇게 좋은가 의아해합니다.

'물이 맑아서 그런가'

괜한 고민도 합니다.


집어가 되었나 싶어

이제 입질이 마구마구 쏟아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기다리는데

요 한마리 이후에는 쏙 빠는 입질도 올리는 입질도 없이

조용하네요.

단체생활을 하지 않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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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은 뒷쪽은 산이 있어 해가 산으로 먼저 넘어갑니다. 

이제 곧 어두워지기 직전인데

또 한번의 입질이 찾아왔습니다.

역시나 힘이 좋게 느껴지는 랜딩을 하고 끌어올립니다.

손맛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이 기분을 모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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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기 직전 고민합니다.

저녁을 먹기는 해야 하는데

어쩌나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용을 안하고 있어

고민하다가 6~7km 떨어진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 음료를 사왔습니다.


들어올 때 생각하고 미리 사왔어야 했는데

점심때 김밥이 있다고 그냥 들어왔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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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환상적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낚시환경입니다.

주변에 불빛이 없이 오로지 캐미 불빛만 있는 이런 환경!

수상좌대 에서 헤드랜턴이 켜지고 방의 문을 열어 놓는 팀도 있었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찾아가서 부탁드리고 헤드랜턴을 아래로 내려달라고,

문을 닫아 달라고 했지요


그래서 입질이 조금 뜸해진 초저녁인 9시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잠을 잤습니다.

다른 분들 잘 때 어두을 즐기면서 조용히 낚시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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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요

아름답지 않나요?

이런 상태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

요즘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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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별들도 보이고 해서 찍어 보았는데

잘 안보이시죠.

자세히 보면 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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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잠자고 일어나 다른 분들이 거의 들어가 주무시고 1분만 낚시를 할 때 낚시를 다시 시작합니다. 

다시 찾아온 입질 

후킹이 된 이후 물 밖으로 꺼내는 과정에서의 묵직함을 정말 추천해 주고 싶네요.

손맛은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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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 찌불을 점잖게 밀어 올려주는 환상적인 올림도 2번 보았습니다.

어둠과 천천히 밀어 올리는 찌불의 맛 !

진짜 낚시의 묘미를 느끼는 듯하여 행복함마저 밀려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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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걸려 올라오는 통에 필자를 미워하겠지만

곧 돌려보내줄테니 기다려라 붕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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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웠던 하늘

갑자기 제가 앉은 자리를 기준으로 왼쪽 산에서 불빛이 환하게 보입니다.

?????


10분 정도 지나고 보니

달빛이었습니다.

달???

초승달을 이렇게 환하게 느껴본 적은 처음인듯 합니다.

보름달 같아요.


어둠의 분위기가 조금은 깨졌지만

그래도 달빛이 주는 맛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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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것은 아니지만

따박따박 나와주는 입질에

손맛도 보았고,

어둠도 즐겼으며,

요란하게 풍덩거리는 산란의 소리도 실컷 들었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안개가 끼기 시작합니다.


이제 출발해야 할 시각이 다가오는군요.

이곳에서 5시30분에는 출발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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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장비들을 정리하고

조과를 확인합니다.

총 13수 !


붕애는 한마리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베스가 있나봅니다.


수심이 깊이 않은 곳인데 느껴지는 손맛이 정말 일품이라 꼭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바로 어둠이었습니다.

너무 어둡기 때문에 주변의 작은 불빛도 상당히 신경쓰이는 곳이도 합니다.

다행히 필자가 낚시한 날

빛에 의한 방해가 조금은 덜해 오랜만에 정말 힐링하고 왔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공주 명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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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좋다 (경기) 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20.09.15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넵 감사합니다. ^^

2020.09.16
두칸반 (경기) 공주에 선산이 있으셨군요~
가까운 명곡지에서 손맛 보셨으니 시간을 알차게 보내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20.09.15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습니다. 밤 낚시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최고였습니다.

2020.09.16
해든 (경기) 명곡지 가을 풍경 정말 시원하네요.
겨울 오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2020.09.16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네 저두 그럴까 생각이 있는데 시간이 날까 모르겠네요. ㅎㅎ

2020.09.22
춤추는찌불 (충남) 명곡지! 여름에 피서 낚시 하기 좋은 곳이죠. 한여름 밤에도 밤이면 싸늘해서 점퍼를 입어야 할 정도로 계곡지의 시원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풍경 또한 아늑하면서 멋진 곳이고요. 명곡지 터가 쎈 편인데 토종 사짜도 종종 낚이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종 사짜를 낚아서 붕어삼국지 표지를 장식했던 인연이 있는 곳이고요, 하룻밤 낚시에 13수를 하셨으면 선방하신 겁니다. 풍광 좋은 곳에서 손맛 제대로 보시면서 힐링하셨네요.

2020.09.17 답변
장찌사이공 (경기)     풍경이 아늑하면서 좋아요.
치어들이 전혀 덤비지 않더군요.
어둠의 즐거움을 잘 누리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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