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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바람과 싸운 항포지 출조
글쓴이 : 장찌사이공         날짜 : 2021.03.29          조회 : 3264
파일 : 20210328_210328.jpg (334,823k)

요즘들어 주말만 되면 비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번 송전지 출조에도 비가 왔고,

이번주도 그렇고,

다음주도 주말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주말만요. ㅠㅠ

참 아이러니하죠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서둘러 로터리 친 밭으로 달려갔습니다.

비가 내려 흙이 물기를 머금기 전에 두둑을 높이고 물 나가는 길도 내야 하기 때문이죠.


비가 오면 배수가 잘 안되는 진흙같은 텃밭이라 잠깐 머뭇거리면 일할 때 더 힘듭니다.

 

20210327_094716.jpg

20210327_120101.jpg

열심히 4시간 동안 일을 해서 완성시겼습니다.

휴 ~~ 힘드네요.


휴대폰으로 일요일 날씨를 살펴보니 비는 멈주는데 강한 바람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멈출 수 없는 출조의 욕구 !

일요일 아침 강화에 있는 항포지로 달려갑니다.

바람은 초속 3~8m까지 예고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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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강화 항포지는 시원한 풍경을 선물합니다. .

역시나 전날 비와 강한 바람으로 한산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방가로에서 여행겸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과 노지에서 5~6분의 조사님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35번 좌대를 포인트로 결정했습니다.

하루종일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와 바람의 방향이 서풍, 서남풍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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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궁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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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는 긴대를 편성해야 한다는 사장님의 조언에 따라 3.8칸, 3.6칸, 3.2칸 2대를 편성했습니다.

받침틀이 3단이라서 옆에 코브라 한개를 추가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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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바람이 만들어내는 너울성 파도 때문에

찌오름을 잘 보려고 탑이 굵은 자작 초초미니원자광섬유찌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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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속찬갈대광섬유찌입니다.


요 두 찌들의 단점이 있지요.

바로 해지기 1시간 정도부터는 찌탑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ㅠㅠ

반면에 날이 좋은 날과 야간에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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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가 나면 좋으련만

한 10분도 안되어서 해는 사라지고,

서풍과 서남풍이라던 바람은 북풍으로 다가옵니다.

맞바람입니다.

찌 보기뿐 아니라 던지는 것도 어렵네요.


바람의 방향은 오후 3시가 지나서야 예보대로 서남풍으로 바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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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의해 텐트도 들썩들썩 거리고,

뜰채도 날라가고,

원하는 자리에 던지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3.2칸 왼쪽에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마도 오늘 잡은 붕어의 90%는 왼쪽의 초초미니원자광섬유찌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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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는 대체로 6치에서 9치 사이였습니다.

그래도 한두마디 찌가 오르는 것이 보이기는 합니다.

신기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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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항포지 붕어가 보여주는 멋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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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심심치 않게 포착됩니다.

찌오름은 강한 바람의 영향인지 1~2마디로 추정(?) 되고 올린 후 이내 끌고 가는 입질도 자주 나타납니다.

물론 만득이를 보여준 붕어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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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때문에 만들어진 너울이 찌를 몇 마디씩 올렸다 내렸다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정말 찌를 이용한 입질 구분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렵네요.

그래도 보는 저도 참 신기합니다.

그렇다고 고수는 아닙니다.

그냥 보였을뿐이지요. ㅋㅋ



해가 지기 전까지 26수를 기록합니다.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많이 잡았네요.


광섬유찌의 단점인 해가지기전이 되자 찌는 제 눈에 더이상 보이지 않네요.

바람은 점점 강해지고 찌는 보이지 않고

오늘따라 서둘러 오느라 먹을 거리는 사오지 않았던 상황이라 배가 엄청 고파옵니다.

석모도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에 들려 사오려고 했는데 문을 열지 않았어요. ㅠㅠ


그래서 몇 개월만에 낚시터 식당을 이용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을 이용을 하지 않았는데 참 오랜만입니다.

청국장 맛나가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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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 항포지의 풍경 !

제가 바라는 낚시터 풍경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어두운 곳에서의 낚시를 즐겨합니다.

그래도 항포지를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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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에 불을 밝힌 후 2마리의 예쁜 항포지 붕어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점점 강하게 몰아칩니다.

거의 태풍 속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텐트는 더 들썩거리고 어딘가 꺾여버릴 듯한 기세입니다.


찌는 더욱 더 심해지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물속에서 들어갔다 나왔다를 심하게 반복합니다.

다시 날씨예보를 보니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오후 9시 비가 다시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오전에보에는 없었거든요. ㅠㅠ


비가 내리면 텐트부터 장비의 철수에서 많은 애로점이 있기에

철수 결정을 하고 준비했습니다.

태풍급 바람 때문에 텐트를 걷는 동안 꺾이고 돌아가고 난리가 아니네요. ㅠㅠ


제가 일요일 출조해서 잡은 마릿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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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바람 속에서도 28수라니

스스로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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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이즈는 6치~9치이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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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이 한마리 나왔다면 더욱 좋았을테지만

아쉬움은 1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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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예쁜 붕어를

태풍급 바람 속에서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멋진 여행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철수 준비를 완료하고 승용차로 항포지 관리사무소를 벗어나자마자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김포쪽에 도착하니 비는 더욱 많이 내립니다.


참 타이밍이 적절했던 것에도 스스로 흐믓해 합니다. ㅋㅋ


한주를 힘차게 출발할 힘을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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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좋다 (경기) 대단한 조력,,,
저도 주말에 평택 계양지 다녀왔는데,,, 고생만,
수고하셨습니다.

2021.03.29 답변
해든 (경기) 항포지에 가본지도 정말 오래된 것 같네요.
사진으로보니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 참 반갑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1.04.0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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