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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무극 촬영 동행기
글쓴이 : 춤추는찌불         날짜 : 2021.01.28          조회 : 2580
파일 : 1.jpg (292,16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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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산 송귀섭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FTV "조락무극" 촬영에 동행하여 이번에는 붕어낚시가 아닌 제주에서의 벵에돔 낚시에 동행 출조했던 조행기 올려봅니다.

조락무극 방송은 민물 붕어낚시 프로그램이지만 선생님께서는 지금은 거의 제주에서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바다낚시 촬영을 하십니다. 이점 감안해서 조행기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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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집을 나서 청주공항에서 아침 첫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주로 향합니다. 차창밖으로 먼동이 터오는 풍경을 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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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 같은 구름이 허공에 깔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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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양탄자를 타고 구름 위를 날으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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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외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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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렌트카를 찾고서는 제주공항에서 50분을 달려 운진항에 도착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가파도 섬에 가려면 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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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역시 운진항에서 타고 갈 수 있는데 평일이라 한산합니다. 제주 섬은 예전에 출장으로 우도와 마라도는 가본 적이 있는데 가파도는 처음이라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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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으로 단장한 여객선을 타고 가파도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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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작년 11월에 오고서는 얼마되지 않아서 오게 되었는데 역시 제주는 언제라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꿈이 나중에 한 달 제주살이 해 보는 것인데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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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산방산 그 뒤로 멀리 정상에 흰눈이 덮혀 있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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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한 배의 객실 안 모습입니다. 역시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라 관광객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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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진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만에 가파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빨리 도착하니 좀 아쉬운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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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는 글자는 도시인들에게는 낭만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섬에 발을 딛는 순간 낭만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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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내리면 가파도를 알리는 표지석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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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옆에는 관광객을 반기는 하루방이 환하게 웃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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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표지석을 배경으로 조락무극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가파도에서의 촬영이 시작됩니다. 보통 벵에돔 낚시는 이 선착장 주변 포인트에서 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기상 예보에 북풍이 몰아친다고 해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곳에서 낚시를 하려고 거리가 좀 되는 곳에 며칠 전에 미리 민박을 예약했기에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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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마을입니다. 좌측 간판에 보이는 해물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시골 마을처럼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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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리운 섬 가파도라는데 어떤 의미가 내포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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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데도 관광객이 더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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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색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마치 도화지에 물감을 뿌려놓은 듯 한 폭의 수채화를 수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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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을 마주하게 되니 저도 모르게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누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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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담장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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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을 파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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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소품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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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깔로 염색한 모자도 있습니다. 모자에 관심이 많아서 하나 사려고 써 봤더니 아쉽게도 저한테는 잘 어울리지 않아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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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숙박할 민박집입니다. 텃밭을 보니 제주의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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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많은 제주여서 그런지 담장과 벽도 돌로 치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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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우면서도 제주다운 멋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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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껍질 안에 다육이가 살고 있는 약간은 어색할 수 있지만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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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도 담벼락에 박혀있으니 멋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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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을 방입니다. 단체로 묵어도 좋은 큰 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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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는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열려있는 방문 사이로 연결된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 주방은 그 옆에 있고 화장실은 두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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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요금표인데 저희가 묵은 곳이 A동 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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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사장님이 식당도 함께 운영하기에 식사하기에 아주 편합니다. 근데 이 식당이 가파도 맛집이라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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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나온 정식입니다. 한 상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가격은 1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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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다에 오니 미역국도 성게 미역국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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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해산물의 일종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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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라인데 달달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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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특산물인 옥돔입니다. 역시 옥돔구이는 제주에서 먹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생선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제주오면 꼭 먹게 되는 생선입니다. 음식이 정갈하면서 할머니 손맛 같은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지는 밥상입니다. 다음에  또 가파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또 먹으러 오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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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에 여행이나 낚시를 갈 일이 있으시다면 괜찮은 숙소와 맛집으로 추천하기에 연락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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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낚시할 곳을 답사하러 바닷가 쪽을 둘러 보십니다. 오늘 바람이 북풍으로 예보가 되어서 숙소를 이쪽으로 잡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바람 방향이 반대로 바껴서 남풍이 붑니다. 그러면 바람을 정면으로 안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바람을 정면으로 해서는 캐스팅을 할 수가 없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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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의 어촌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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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기념사진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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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차를 다시 타고 선착장 주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가파도가 청보리 밭이 유명한데 파란 새싹이 돋아나는 것이 가파도에는 벌써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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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차선책으로 옆바람을 맞으며 낚시할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낚시 준비를 마치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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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기상 상황과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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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좋지 않은 여건에서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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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벵에돔 한 수를 낚으십니다. 벵에돔을 수족관이 아닌 낚시 현장에서는 처음 봤는데 빛깔이 무척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마치 고려청자의 옥색 빛깔이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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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서는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하는 조사가 보입니다. 푸른 바다 그리고 조각 같은 구름 거기에 낚시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조화로운 풍경입니다. 저는 이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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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없다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만 바라봐도 마음이 풍요로울 것 같습니다. 4시 배로 나가신다고 해서 제가 이 자리를 물려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바다낚시가 처음인 저에게 편하게 낚시하라고 이 자리에서 하라고 하셨는데 바람을 등지니 캐스팅하기에도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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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의 낚시는 두 달 전인 작년 11월에 선생님과 함께 갈치낚시 출조를 하고서는 오늘이 두 번째인데 바다 찌낚시는 난생 처음이라 손맛이 어떨지 기대반 설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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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바다 찌낚시에 첫 수로 쥐치를 낚았습니다. 대상어인 벵에돔은 아니었지만 손맛은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붕어로 치자면 거의 사짜급 손맛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잡어 두 마리를 낚았습니다. 손맛을 본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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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마감하고 다시 민박집 식당에서 벵에돔조림으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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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벵에돔조림은 그 맛이 예술입니다. 쫀득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양념 맛이 좋아서 밥을 비벼서 두 공기를 싹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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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선생님께서 벵에돔 회를 떠 주십니다. 제가 해야 마땅한데 회를

 

 한 번도 떠본 적이 없습니다. 송구스럽게도 저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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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세 마리를 능숙한 솜씨로 손질을 하셨습니다.

   서귀포에 거주하시는 선생님께서는 댁 근처 바닷가에 출조를 하시면서 사모님께도 자주 회를 준비해주셨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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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포를 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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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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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벵에돔 회가 접시에 가득 담겼습니다. 보기에도 활어의 싱싱함이 느껴집니다.특히 회를 먹고 난 뒤 향기가 입안에서 맴돕니다. 회에서 향기가 나는 것은 처음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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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소주를 곁들여 선생님과 반주 한잔합니다. 제주의 섬에서 이런 호사를 누릴줄이야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자정이 다 되어서 잠을 청했습니다.

 

제주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낚시도 하고 추억의 책갈피에 간직할 선생님과의 추억도 만들었던 행복한 조행길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주하면 선생님과 함께 했던 낚시 추억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촬영했던 ftv 조락무극 방송은 2월 11일 목요일 저녁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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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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